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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주사 맞기 싫으시다면? 최초의 '알약 PCSK9 억제제' 엘리시타이드가 왔습니다 — NEJM 3상 2,904명이 증명한 57% LDL 감소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 의사에게 '스타틴'이라는 약을 처방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많은 분이 약을 꾸준히 드시면서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고 계시겠지만, 약을 최대한 드셔도 수치가 목표에 도달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분들이라면 더더욱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급한 일입니다. 그런데 2026년 2월 4일, 세계 최고 권위 의학 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주사가 아니라 '알약 하나'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60% 가까이 낮추는 약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약의 이름은 '엘리시타이드(enlicitide)', 최초의 경구용 PCSK9 억제제입니다.그림: 콜레스테롤 주사 맞기 싫으시다면? 최초의 '알약 PCSK9 억제제' — 엘리시타.. 2026. 6. 26.
피 속의 세균, 50년 쓰던 항생제보다 저렴한 약이 더 안전하다고요? — NEJM·란셋 동시 발표 SNAP 시험이 8개국 1,341명으로 바꾼 포도상구균 혈류감염 치료의 새 기준 갑자기 오한이 들고 고열이 나면서 온몸이 떨린 적이 있으신가요? 단순한 감기나 독감이라고 생각했는데, 병원에 가서 피 검사를 하니 '혈액 감염'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피 속에 세균이 들어왔다는 것, 그것도 '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이 피를 타고 온몸을 돌고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2026년 6월 17일, 이 '피 속의 세균'을 치료하는 50년 관행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 의학 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과 란셋(The Lancet)에 같은 날 발표되었습니다. 그림: 50년 항생제 관행을 뒤집은 SNAP 시험 — NEJM·란셋 동시 발표 8개국 1,341명 — 세파졸린, 신장 손상 30% 감소·벤질페니실린 사망률 .. 2026. 6. 26.
목구멍 암 수술 없이 치료한다면, 양성자 방사선이 X선보다 생존율을 10% 높인다고요? — 랜셋 최초 3상 440명이 증명한 양성자 치료의 새 시대 목구멍에 혹이 만져지거나 삼킬 때 통증이 지속된다면, 암 이야기를 꺼내기 전부터 마음이 무거워지실 겁니다. 두경부암, 특히 구인두암(oral pharynx cancer)은 목소리가 변하고 음식을 넘기기 힘들어지면서 일상이 흔들리는 질환입니다. 그런데 2025년 12월 11일, 세계 최고 권위 의학 저널인 란셋(The Lancet)에 '양성자 방사선 치료가 기존 X선 치료보다 생존율을 10% 포인트나 높인다'는 최초의 무작위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실렸습니다. 5년 생존율 90.9% 대 81.0%,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이 시험은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스티븐 프랭크(Steven J. Frank) 교수가 주도하고, 미국 전역.. 2026. 6. 25.
다이어트 주사 오젬픽가 술을 줄여준다고요? — 랜셋 3상이 증명한 세마글루타이드의 알코올 사용장애 새 시대 다이어트 주사 오젬픽(Ozempic)·위고비(Wegovy)가 살을 빼주는 약이라는 것은 이제 많은 분이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주사가 '술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술을 끊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시는 분, 남편이나 아버지의 음주 문제로 걱정하시는 분, 혹은 스스로 '음주량이 좀 많은 것 같다'고 느끼시는 분에게 이 소식은 귀 기울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026년 5월 2일, 세계 최고 권위 의학 저널 중 하나인 란셋(The Lancet)에 한 편의 무작위 대조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실렸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정신건강센터(Mental Health Center Copenhagen)가 주도한 이 시험은 알코올 사용장애(alcohol use disorder,.. 2026. 6. 25.
당뇨병이 없어도 신장이 나빠진다면? — NEJM·란셋이 동시에 증명한 피네레논(케렌디아)의 비당뇨 만성신장질환 새 시대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 결과를 받아보니 '신장 기능 저하' 또는 'eGFR 수치 감소'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당뇨병도 없고, 혈압도 비교적 잘 관리하고 있는데 신장 수치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설명을 들으면 막막해집니다. 신장은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어렵고, 결국 투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만성신장질환 유병률은 성인 약 10% 수준으로 추산되며, 고령화와 고혈압·당뇨 유병률 증가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그림: 당뇨 없어도 신장이 나빠진다면? — FIND-CKD 3상 — NEJM·란셋 2026년 6월, 1584명 eGFR 저하 지연 + 신장심혈관 23% 감소2026년 6월 4일, 미국의학협회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한 편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2026. 6. 25.
태어나자마자 156가지 희귀 유전질환을 한 번에 검사한다면? — JAMA '올해의 연구 2025'가 선정한 GUARDIAN 신생아 유전체 스크리닝의 새 시대 태어나자마자 156가지 희귀 유전질환을 한 번에 검사한다면? — JAMA '올해의 연구 2025'가 선정한 GUARDIAN 신생아 유전체 스크리닝의 새 시대아기를 낳은 부모라면 누구나 겪는 불안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건강할까?' 신생아 검사에서 발바닥에 채혈하여 검사하는 희귀 질환 선별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혹시 놓치는 병이 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입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신생아 선별검사로 검사하는 질환은 5~6종 내외입니다.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페닐케톤뇨증, 단풍시럽뇨증 같은 대사 질환이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인간에게 알려진 유전 질환은 7천 종이 넘습니다. 그 중 치료 가능한 것만 해도 수백 종입니다. 검사하지 않아 발견 시기를 놓치는 아이들이 매년 많습니다.그림.. 2026. 6. 25.
노인 실명 원인 1위 황반변성, 잃어버린 시력을 되돌릴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NEJM이 증명한 PRIMA 망막 임플란트의 새 시대 노인의 실명 원인 1위, 황반변성 — 잃어버린 시력을 되돌릴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NEJM이 증명한 PRIMA 망막 임플란트의 새 시대부모님이 신문을 읽으시려고 점점 더 가까이 들고 계시거나, 길바닥의 턱을 보지 못해 자꾸 넘어지신다면 — 그것이 '황반변성'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연령관련황반변성,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은 전 세계적으로 원인 불명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특히 '지도위축(geographic atrophy)'이라 불리는 진행성 건성 황반변성은 현재까지 시력을 '되돌리는' 치료법이 없었습니다. 진행을 늦추는 주사약은 2023년에 처음 승인되었지만, 이미 잃어버린 시력은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환자들은 '중심이 안 보인다'고 .. 2026. 6. 25.
파킨슨병 환자의 걸음이 한 걸음 한 걸음 '읽히며' 회복됩니다 — Nature Medicine 2026년 6월, 적응형 뇌심부자극(aDBS)이 열어젖힌 새 시대 파킨슨병 환자의 걸음이 한 걸음 한 걸음 '읽히며' 회복됩니다 — Nature Medicine 2026년 6월, 적응형 뇌심부자극(aDBS)이 열어젖힌 새 시대파킨슨병 환자분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떨림이 아닙니다. 약으로 조절되지 않는 '걸음걸이 장애'와 '넘어짐'입니다. 손 떨림, 근육 경직, 동작 느려짐은 뇌심부자극(DBS, Deep Brain Stimulation) 수술로 크게 좋아집니다. 하지만 걸음걸이는 다릅니다. 발이 바닥에 '들러붙는' 듯한 동결보행(freezing of gait), 짧은 종종걸음, 방향 전환 시 균형 상실 — 이 '축 증상(axial symptoms)'은 기존 DBS로는 잘 좋아지지 않습니다.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환자의 약 70%가 약.. 2026. 6. 24.
유전자로 물려받는 '사형 선고' 헌팅턴병, 한 번의 뇌 수술이 진행을 75% 늦출 수 있다면? — AMT-130 유전자치료가 FDA 가속 승인 문턱에 선 이유 유전자로 물려받는 '사형 선고' 헌팅턴병, 한 번의 뇌 수술이 진행을 75% 늦출 수 있다면? — AMT-130 유전자치료가 FDA 가속 승인 문턱에 선 이유부모님 중 한 분이 헌팅턴병을 앓고 계신다면, 자녀가 같은 병에 걸릴 확률은 정확히 50%입니다. 유전자 하나가 운명을 갈라놓는 질환입니다. 4번 염색체의 HTT 유전자에 CAG라는 염기가 40번 이상 반복되면, 뇌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헌팅턴병이 발병합니다. 보통 30~50세에 증상이 시작되어, 팔다리가 통제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무도증(chorea)'이 나타나고,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며, 성격이 변합니다. 발병 후 15~18년이면 사망에 이르는, 현재로서는 치료약이 없는 유전질환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약은 무도증 증상을 줄여주는 테트라.. 2026.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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