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22 암은 아닌데 더 집요하게 자라는 종양이 있다고요? — 디스모이드 종양 신약 바레가세스타트, RINGSIDE 3상이 보여준 84% 진행 억제와 FDA 신약허가신청 심사 배에 멍울이 만져져 병원에 갔더니 '암은 아니지만 수술도, 항암도 잘 안 듣는 종양'이라는 말을 들으셨다면? 전이는 하지 않는데 자꾸 자라서 주변 장기와 신경을 누르고, 수술로 잘라내도 반복되는 이 '묘한 종양'의 정체가 바로 디스모이드 종양(desmoid tumor), 우리말로는 '적출성 섬유종' 또는 '공격성 섬유종증'입니다. 드물지만 한 번 생기면 환자를 몇 년간 괴롭히는, 의학계에서도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그림: 암은 아닌데, 더 집요하게 자라는 종양 — 디스모이드 종양 신약 바레가세스타트 — RINGSIDE 3상 84% 진행 억제·FDA NDA 심사 중2026년 7월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 질환을 치료하는 두 번째 경구약 '바레가세스타트(varegacestat).. 2026. 7. 9. 퇴근 후 빈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무엇인가요? — WHO가 선언한 '시간당 100명을 죽이는' 외로움, 사회적 고립이 몸을 망치는 과학과 해소 방법 완전 가이드 퇴근 후 빈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무엇인가요? 텅 빈 거실의 적막,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현관, 스마트폰 알림조차 없는 저녁. '혼자 사는 게 편해서'라고 말하지만, 가끔은 누군가와 밥을 먹고 싶거나 그냥 목소리를 듣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감정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분이 많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025년 6월, 외로움을 '시간당 100명을 죽이는 공중보건 위기'로 공식 선언했습니다.그림: 퇴근 후 빈 집에 들어서면 무엇이 보이나요? — WHO 선언 '시간당 100명 사망' — 외로움이 몸을 망치는 과학과 해소법외로움(loneliness)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담배 하루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맞먹는 수준의 조기 사망 위험을 만드는 의학적 위험인자입니다. 사회적 고.. 2026. 7. 8. 여름철 등에 올라온 빨간 발진, 여드름이 아닙니다 — 모낭염·땀띠 원인 구별부터 예방·치료까지 피부과 완전 가이드 여름이 되면 어깨나 등, 가슴, 엉덩이에 하나둘 올라오는 붉은 좁쌀 같은 발진. 처음엔 가려워서 긁다가, 곪으면서 아파오고, 샤워할 때마다 따가워서 다급해집니다. '또 여드름이네'라고 넘기기 쉽지만, 면포(검은 점)가 없이 빨갛게 염증만 올라온다면 그건 여드름이 아니라 모낭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름철 땀이 많아지고 옷과의 마찰이 잦아지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가장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그림: 여름철 등에 올라온 빨간 발진, 여드름이 아닙니다 — 모낭염·땀띠 완전 가이드 — 원인 구별부터 예방·치료까지모낭염(Folliculitis)은 털이 자라는 구멍인 모낭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 주로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원인이며, 온천이나 수영장에서는 녹.. 2026. 7. 8. 어머니가 계단을 힘들어 하신다면? — 65세 여성 44%가 모자라게 먹는 단백질, 근감소증 예방부터 보충제 선택까지 완전 가이드 어머니가 최근 계단을 오르내리시는 것을 유난히 힘들어 하신다면,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렇지'라고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깡소금에 밥만 드시고, 반찬은 국물만 찍어 드시는 어머니의 식습관. '요즘 입맛이 없다'고 하시며 소식하시는 아버지. 드시는 양은 적은데, 그중에서도 단백질은 더 적습니다. 2024년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65세 이상 여성의 44.1%가 하루 단백질 필요량에 미치지 못합니다. 남성 노인도 4명 중 1명이 부족합니다. 이것이 '근육이 빠지는 병', 근감소증의 시작입니다.그림: 어머니가 계단을 힘들어 하신다면? — 65세 여성 44% 단백질 부족 — 근감소증 예방부터 보충제 선택까지근감소증(Sarcopenia)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과 근력이 점차 줄어드는 질환입니.. 2026. 7. 8. 딸이 12살인데, HPV 백신 꼭 맞혀야 할까요? — 영국에서 자궁경부암 사망이 '제로'가 된 이유, 한국은 2034년 퇴치 가능성까지 딸이 열두 살이 되던 해, 학교에서 'HPV 백신 접종 안내문'을 보내왔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라는데, 아이가 아직 어린데 꼭 맞혀야 하나? 부작용은 없을까? 남자아이인데 왜 맞아야 하지? 주변 학부모님들과 상의해 보아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런데 2026년 6월, 영국에서 발표된 한 연구가 이 질문에 대한 가장 강력한 답을 내놓았습니다.그림: HPV 백신 한 방이 자궁경부암 사망을 제로로 — 란셋 2026 영국 사망 제로·200명 생명 구출·한국 2034년 퇴치 가능성란셋(Lancet) 2026년 6월 17일자에 실린 이 연구는 영국의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사망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12~13세에 HPV 백신을 접종한 여성이 20~24세가 되는 2020~2024년 기간에 .. 2026. 7. 8. 여름엔 왜 사무실에서만 머리가 아플까요? — 에어컨이 부른 '냉방병', 온도차 5도·습도 40~60%·필터 세균까지 완전 가이드 여름이 되면 사무실이나 카페에 앉아 있는데 어째서인지 머리가 띵하고, 어깨가 뻐근하고, 소화가 안 되는 경험을 하신 적 있습니까? 밖은 35도인데 안은 22도라서 오한이 들고,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을 맞다가 퇴근길에 몸살이 난 것 같은 기분. '더위 먹은 건가'라고 넘기다가, 사실은 에어컨이 부른 '냉방병'일 수 있습니다. 의학 용어로는 '냉방 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그림: 에어컨 켠 사무실에서 머리가 띵하다면 — 냉방병 원인·증상·예방 완전 가이드냉방병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닙니다. 하지만 실내외 온도차, 건조한 공기, 에어컨 필터에 숨은 미생물, 직접 닿는 차가운 바람이 몸 곳곳에서 일으키는 증상군을 가리키는 말로, 여름철 가장 흔한 '생활 건강 문제' 중 하나입니다. 2025년.. 2026. 7. 7. 항우울제를 두세 가지 바꿔도 마음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 치료저항성 우울증, 콘택트렌즈·에스케타민·사일로사이빈이 열어젖힌 새 시대 항우울제를 두세 가지 바꿔 먹어도 마음의 밑바닥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혹시 '치료저항성 우울증'이라는 낯선 단어가 머릿속을 스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우울증 유병률이 OECD 1위(36.8%)이면서도 치료 접근성은 세계 최하위인 나라입니다. 그런데 2025~2026년, 약이 듣지 않는 우울증을 잡는 새로운 도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그림: 약이 안 듣는 우울증,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 콘택트렌즈·에스케타민·사일로사이빈 — 2025-2026눈에 끼우는 콘택트렌즈로 뇌 회로를 자극해 항우울제와 비슷한 효과를 낸 연세대 연구, 코로 뿌리는 에스케타민(스프라바토)을 단독으로 써서 24시간 안에 증상을 끌어내린 JAMA 정신의학 4상, 한 번의 복용으로 수개월 효과가 이어지는 사일로사이빈(마법버섯.. 2026. 7. 7. 코 옆·두피가 붉어지고 비늘이 일어난다면? 지루성피부염, 말라세지아가 부른 '만성 피부염' — 항진균 샴푸·크림·칼시뉴린 억제제까지 피부과 최신 가이드 거울을 보다 코 옆·미간·눈썹 사이에 붉은 비늘이 일어난 것을 발견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두피에서 자꾸 하얀 비듬이 쏟아져서 어깨에 앉는 것이 민망했던 분, 귀 뒤가 붉고 각질이 쌓여 가려운 분 모두 의외로 많습니다. '피부가 예민해서 그렇다'고 넘기다가, 샴푸를 바꿔도 낫지 않아 피부과에 가서야 '지루성피부염'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는 경우가 흔합니다.그림: 코 옆이 붉고 비늘이 일어나나요? — 지루성피부염 — 말라세지아가 부른 만성 피부염, 항진균·크림·샴푸 완전 가이드지루성피부염은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부위(두피, 미간, 코 옆 주름, 눈썹, 귀 뒤, 가슴팍)에 붉은 반점과 노란 기름기 있는 비늘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단순한 비듬의 '염증형'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성인 인구의 .. 2026. 7. 7. 한국인 10명 중 9명이 부족하다는 비타민D, 매일 먹어도 안 될까요? — 국민건강영양조사 90% 결핍·BMJ 2026 골절 메타분석·VITAL 자가면역 22% 감소까지 완전 가이드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비타민D: 부족'이라는 적색 글씨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병원에서 비타민D 수치를 처음 검사해 보았다는 분, 영양제를 몇 달 먹다가 잊어버린 분, '햇빛을 쬐면 저절로 만들어진다'며 영양제를 무시하셨다가 다시 결핍 판정을 받은 분까지 의외로 많습니다. 한국에서 비타민D는 '결핍의 병'처럼 자리 잡았습니다.그림: 한국인 10명 중 9명, 비타민D 부족 — 국민건강영양조사 90% 결핍·BMJ 2026 골절 메타·VITAL 자가면역 22% 감소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약 87%, 여성의 약 93%가 비타민D 부족 상태입니다. 10명 중 9명꼴입니다. 결핍 원인은 단순합니다. 야외 활동이 줄었고,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고,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비타민D는 음.. 2026. 7. 7. 이전 1 2 3 4 5 6 ··· 25 다음 반응형